사람 사이의 갈등, 피할 수는 없어도 조정할 수는 있습니다.
조용히 갈등을 중재하고, 분위기를 풀어주는 사람들.
우리는 그들을 피스메이커(Peacemaker)라 부릅니다.
지금부터, 누구나 실천 가능한 ‘피스메이커 되는 5단계 가이드’를 알려드릴게요.
Step 1. 감정보다 상황을 먼저 본다
감정은 격해질수록 시야를 좁힙니다.
피스메이커는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객관적인 상황을 먼저 파악합니다.
✔ “지금 어떤 말이 오갔는지”, “어디서부터 갈등이 생겼는지”를 관찰하세요.
Step 2. 경청하고 요약한다
갈등 속에는 “내 말을 들어줘”라는 외침이 숨어 있습니다.
상대의 말을 끝까지 듣고, 판단 없이 요약하세요.
✔ “그러니까 네 말은 이런 거구나”로 시작하는 한 마디가 사람을 진정시킵니다.
Step 3. 모두의 입장을 공정하게 정리한다
한쪽 편을 들면, 갈등은 더 커집니다.
중립적이고 공정하게 양쪽 입장을 함께 말해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 “네가 힘든 건 이해돼. 동시에 상대도 이렇게 느꼈을 수 있어.”
Step 4. 해결 중심 질문을 던진다
갈등은 과거 이야기지만, 피스메이커는 미래를 봅니다.
책임 추궁보다 “그럼 이제 어떻게 할까?”라는 질문으로 방향을 전환하세요.
✔ 감정을 풀어주고, 실질적인 해결책으로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됩니다.
Step 5. 감정을 회복하고 마무리한다
갈등이 해결되어도 감정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피스메이커는 감정을 돌보는 사람입니다.
✔ “네가 이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서로 노력한 게 보여서 좋다”와 같은 회복적 표현으로 마무리하세요.
Q&A
Q. 피스메이커는 회피형이랑 다른가요?
A. 완전히 다릅니다. 회피형은 갈등을 피하고, 피스메이커는 조정하고 해결로 이끕니다.
Q. 피스메이커가 되면 손해 보는 거 아닌가요?
A. 오히려 신뢰와 영향력을 얻습니다. 장기적으로는 관계의 중심이 됩니다.
Q. 직장에서 피스메이커가 되려면?
A.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사실+해결’ 중심의 소통으로 이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Q. 모든 갈등에 개입해야 하나요?
A. 아닙니다. 개입보다 먼저 ‘기회를 보는 눈’이 중요합니다. 준비된 상황에서만 개입하세요.
마무리하며
피스메이커는 특별한 재능이 아닙니다.
그저 ‘말 한 마디’와 ‘들어주는 자세’에서 시작됩니다.
모두가 피스메이커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는, 오늘 당신의 한마디로 평화를 느낄지도 몰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