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잠에서 깨어난 왕릉 위로, 빛이 흐릅니다.
2025년 가을, 신라의 옛 도읍지 경주에서는 전통과 디지털이 만나는 이색적인 축제가 펼쳐집니다.
바로 “대릉원 몽화(夢華)” 미디어아트 전시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신라의 왕과 왕비가 잠든 대릉원에서
빛과 음향, 그리고 스토리텔링이 결합된 미디어아트 연출은
과거를 감각적으로 느끼는 새로운 예술의 형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몽화”는 꿈속에서 피어난 꽃이라는 뜻으로,
이번 축제를 통해 신라의 정수와 예술혼이 오롯이 펼쳐집니다.
📌 축제 기본 정보
- 축제명: 대릉원 몽화 - 왕릉, 천년의 문을 열다
- 기간: 2025년 10월 ~ 12월 중 예정
- 시간: 일몰 직후 ~ 22:00 (입장마감 21:30)
- 장소: 경주 대릉원 일대 (황남대총 중심)
- 입장료: 일반 3,000원 / 청소년·경로·유아 무료 (신분증 지참)
🌕 메인 프로그램 소개
1. 대릉원 몽화
축제의 중심인 '몽화'는 황남대총을 스크린 삼아,
부부총에 잠든 신라의 왕과 왕비 이야기를 환상적인 영상미로 풀어낸 파사드입니다.
빛으로 쌓아 올린 전설 속의 장면들이 감동적으로 펼쳐집니다.
2. 한글, 별빛이 되어 내리다
천문학과 언어의 융합.
한글 자모가 별처럼 흩날리며 대릉원 능선을 타고 흐릅니다.
첨성대와 신라의 천문학을 모티브로 제작된 감성적 미디어아트입니다.
3. 시간의 순례
빛으로 이어진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신라를 순례하는 체험.
관람객은 시간의 흐름을 따라 ‘순례자’로 변모하며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감정적 몰입을 경험합니다.
✨ 일반 프로그램 소개
4. 시간의 큐브
6면으로 구성된 거대 큐브가 불을 밝히며
고대 신라의 유물과 상징을 입체적으로 재현합니다.
5. 죽엽군의 귀환
신라 13대 미추왕의 전설 속 환상 군대 ‘죽엽군’이
홀로그램과 디지털 연출로 돌아옵니다.
아이들과 함께 보면 더욱 흥미롭습니다.
6. 마립의 순간들
현장 관람객 얼굴이 실시간으로 합성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콘텐츠.
신라 왕실의 일상 속 ‘내 얼굴’을 발견해보세요.
7. 동경이의 경주Run
경주의 상징견 ‘동경이’가 경주 명소를 달리며
귀엽고 흥미롭게 도시를 소개합니다.
2025 APEC 경주 유치를 기념하는 연출이기도 합니다.
8. 시간의 입구
황리단길과 대릉원의 경계, 천마총 앞 공간이
환상적인 빛의 문으로 변모합니다.
관람의 시작점이자 포토 명소입니다.
📸 포토존 추천 Top 3
- 황남대총 앞 메인 미디어파사드 구간
- ‘시간의 순례’가 이어지는 조용한 산책길
- ‘한글, 별빛’ 연출 구간의 고분 능선 조명
🎟 관람 팁 & 사전예약 정보
- 주말은 혼잡하므로 사전예약 필수
- 카메라/삼각대 사용은 지정 구역만 허용
- 관람 소요 시간: 약 60~90분
- 편한 신발 & 따뜻한 외투 지참
🙋 Q&A 자주 묻는 질문
Q. 아이들과 관람 가능한가요?
A. 전연령 관람 가능하며, 어린이들이 좋아할 콘텐츠도 많습니다.
Q. 주차는 가능한가요?
A. 대릉원 인근 공영주차장 또는 황리단길 주차장 이용이 편리합니다.
Q. 촬영 가능한가요?
A. 플래시 없이 촬영 가능. 단, 드론·상업용 촬영은 제한됩니다.
🧭 추천 관람 동선
- ‘시간의 입구’ → ‘죽엽군’
- → ‘시간의 큐브’ → ‘마립의 순간들’
- → ‘동경이 Run’ → ‘몽화’ 파사드 감상
- → ‘한글 별빛’ → ‘시간의 순례’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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