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 접이 vs 롤링 디스플레이, 진짜 혁신은 누구의 손에?
스마트폰 혁신 경쟁이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삼성의 갤럭시 Z 트라이폴드와 LG가 준비 중인 롤러블 스마트폰이 있습니다.
각각 '3번 접는 스마트폰'과 '돌돌 말아 확장되는 스마트폰'이라는 새로운 폼팩터로 등장하며, 스마트폰 시장에 새로운 게임 체인저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트라이폴드와 롤러블, 두 제품의 기술, 장단점, 실사용 가능성 등을 심층 분석해보겠습니다.
1. 화면 구조와 폼팩터 차이
① 갤럭시 Z 트라이폴드
- 디스플레이: 10인치 대화면 (펼쳤을 때)
- 접는 방식: 인폴딩 3단 접이식
- 외형: 접으면 일반 스마트폰 수준 (6.5인치)
- 특징: 바 형태로 들고 다니다 태블릿처럼 사용 가능
② LG 롤러블폰
- 디스플레이: 평소에는 6.8인치, 펼치면 7.4~8인치 수준
- 전개 방식: 측면을 자동으로 말아 확장 (모터 구동)
- 특징: 한쪽 측면이 부풀 듯 넓어짐, 이질감 없는 스크롤 UX
☑️ 결론: 화면 확장성은 유사하지만, 삼성은 ‘물리적 접이식 안정성’에, LG는 ‘무빙 파츠의 미래감’에 강점을 둠.
2. 내구성과 기술 안정성
삼성 Z 트라이폴드
이미 수차례 폴더블 출시 경험이 있는 삼성은 3단 접이 힌지를 ‘듀얼 레일 티타늄 힌지’로 업그레이드했습니다. 얇은 두께(펼쳤을 때 3.9mm), 접었을 때 12.9mm로 안정적 폼 유지.
LG 롤러블
공개된 프로토타입에 따르면, 내부 롤링 모터 내구성 검증은 아직 미비하며, 장기간 사용 시 먼지 유입 문제도 지적됩니다. 한 번이라도 구동 중 고장이 나면 전체 화면이 불능이 될 수 있음.
☑️ 결론: 내구성과 수명에서는 **삼성의 5세대 접이 기술**이 한 수 위라는 평이 많음.
3. 사용성 & UX 측면 비교
삼성 트라이폴드
- 멀티 윈도우 (3분할 창) / 갤럭시 AI 최적화
- DeX 모드 → 노트북처럼 사용 가능
- 작업 공간 4개 생성 + 앱 5개 동시 실행
LG 롤러블
- 스크롤 기반 콘텐츠 소비에 최적화
- 가볍고 한손 조작이 편리
- 아직 다중 앱 활용이나 생산성 중심 UX는 미지원
☑️ 결론: 생산성/업무 중심 사용자 → 삼성
간편한 콘텐츠 소비 중심 사용자 → LG
4. 출시 여부와 실제 구매 가능성
삼성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이미 2025년 12월 12일 국내 정식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약 359만 원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반면 LG 롤러블폰은 2021년 프로토타입 공개 이후 개발이 중단되었다는 소문이 돌다가, 최근 다시 상표 등록과 특허 업데이트가 포착되면서 ‘다시 부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 현재 시점에서는 삼성의 상용화 속도가 월등히 앞서 있음.
결론 – 어떤 폰이 진짜 ‘혁신’인가?
두 제품 모두 미래 스마트폰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혁신임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혁신은 실현 가능성과 일상 속의 사용성에서 완성됩니다.
그런 점에서 현재는 삼성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하드웨어, AI, UX, 안정성 등 전반적인 완성도 면에서 **한발 앞선 혁신**을 실현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