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 G5 vs G7 뭐가 다를까? 실사용 기준으로 비교 정리

삼성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를 알아보신 분들이라면, G5와 G7 사이에서 고민하셨을 겁니다. 가격 차이는 꽤 큰데, 과연 체감 차이는 얼마나 될까요?

둘 다 게이밍 모니터로 인기가 높지만, 입문자용 vs 고급형이라는 명확한 포지션 차이가 있습니다. 오늘은 단순한 스펙 비교를 넘어서, **실제 사용자의 관점에서 어떤 게 더 나은 선택인지** 꼼꼼히 정리해드릴게요.

결론부터 말하면, **내가 어떤 게임을 하고, 어떤 환경에서 쓰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오디세이 G5 vs G7 기본 스펙 비교

항목	G5 (LS27FG504)	G7 (LS37FG750)
화면 크기	27인치	32인치
해상도	QHD (2560x1440)	4K UHD (3840x2160)
주사율	180Hz	165Hz
패널	VA	IPS
HDR	지원	VESA DisplayHDR 400
응답속도	1ms(MPRT)	1ms(GTG)
G-Sync / FreeSync	FreeSync Premium	G-Sync 호환 / FreeSync Premium Pro
가격대	30만 원대	80~100만 원대

화질의 차이는 극명하다

G5는 QHD 해상도이지만, G7은 4K UHD로 디테일 차이가 상당히 납니다. 특히 그래픽이 화려한 AAA급 게임을 즐긴다면, **픽셀 단위의 표현력에서 G7의 손을 들어줄 수밖에 없습니다.**

G5는 조금 더 뭉개지는 느낌이고, G7은 정교하게 그려지는 느낌이에요. 웹서핑이나 사무 작업에선 큰 차이를 못 느끼겠지만, 게임, 영상에서는 확실히 G7 우위입니다.

주사율은 G5가 우위? 하지만...

스펙상 G5는 180Hz, G7은 165Hz입니다. 숫자만 보면 G5가 더 나아 보이지만, **실제로 144Hz 이상에서는 체감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중요한 건 얼마나 안정적인 주사율을 유지하느냐인데, 이 부분에서 G7이 더 부드럽고 잔상 억제가 우수했습니다.

즉, G5는 “스펙이 높다”는 느낌, G7은 “체감이 좋다”는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패널 성능과 색감은 확실히 G7

VA 패널인 G5는 명암비가 강점이지만, IPS 기반인 G7은 훨씬 더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색 표현이 가능합니다. 특히 영상 편집, 사진 작업, 콘텐츠 감상에서 G7의 색감은 만족도가 높습니다.

또한, IPS는 시야각이 넓어 어떤 각도에서도 색 왜곡이 적은 것도 장점이에요.

HDR 체감, 있는 듯 없는 듯? vs 와 이게 HDR이지!

HDR을 사용해보면 차이는 더 커집니다. G5는 HDR을 지원하지만 '흉내'에 가깝다면, G7은 **정식 인증 받은 DisplayHDR 400으로, 영상이나 게임에서 확실한 계조 표현**을 보여줍니다.

HDR 기능을 기대하고 있다면 G7이 답입니다. G5는 없다고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실사용 기준으로 추천 대상 정리

G5 추천: 예산 30만 원대 / QHD로 충분 / FPS, 온라인 게임 중심 유저
G7 추천: 그래픽 중심의 AAA게임 / 4K 콘텐츠 소비 / 영상 작업 병행

둘 다 좋은 모니터지만, 용도에 따라 선택이 명확합니다.
“난 FHD는 도저히 못 쓰겠다”는 분은 G5,
“한 번에 끝판왕 사고 싶다”는 분은 G7로 가는 게 현명한 선택입니다.

Q&A

Q1. 두 모델 모두 콘솔 게임에 적합한가요?
A. 네. G5, G7 모두 PS5, Xbox Series X에 연결해 사용 가능하며, G7은 4K 출력으로 특히 좋습니다.

Q2. 사무용/일반용으로는 과한가요?
A. G5는 사무용으로도 무난하지만 G7은 성능이 아깝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눈 피로도 적어 장시간 사용에 좋아요.

Q3. 스피커가 없는데 어떻게 쓰나요?
A. 두 제품 모두 내장 스피커는 없지만, 헤드폰 잭이나 외부 스피커 연결로 해결 가능합니다.

Q4. 데스크 공간이 작아도 괜찮을까요?
A. G5는 일반 책상에도 잘 맞지만, G7은 32인치라 800mm 이상 책상 추천드립니다.

Q5. 가격 차이만큼의 가치가 있나요?
A. 예. 특히 그래픽 중심 게이머나 콘텐츠 크리에이터라면 G7이 장기적으로 훨씬 높은 만족도를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