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기념이 아닙니다. 기억이어야만 합니다.”
2024년 11월, 탁현민 국회의장 행사기획 자문관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국회가 준비한 12.3 다크투어와 미디어파사드 상영회는 단순한 추모 행사가 아닙니다. 국민과 함께 ‘그날’을 다시 기억하고, 직접 발로 걷고 눈으로 보는 살아 있는 정치 교육이자 역사 체험입니다.
🔎 기획자는 왜 ‘기념’이라는 표현을 거부했을까?
🎯 12.3 기획의 핵심, 탁현민의 말 속에 모든 답이 있다
“기념”이 아니라 “기억”인 이유
탁 자문관은 “계엄 사태를 기념한다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기념은 축하나 공식적인 반복을 떠올리게 합니다. 그러나 2023년 12월 3일 벌어진 그 일은, 결코 축하하거나 무감각하게 반복해서는 안 되는 비극입니다. 그래서 그는 ‘기억하는 방법’을 고민했고, 국민이 참여하는 체험형 행사를 제안했습니다.
기획은 국회의장 제안에서 시작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회가 그날을 그냥 넘기지 말고, 국민이 기억할 수 있는 무언가를 남겨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습니다. 이 발언이 시발점이 되었고, 탁 자문관이 기획을 실무적으로 구체화하면서 현재의 형태가 만들어졌습니다. 국회의장이 직접 도슨트로 참여하는 다크투어는 그 상징성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탁현민 스타일, 이 행사에 녹아 있다
청와대 의전비서관 시절부터 상징적 연출로 유명했던 탁현민. 이번에도 그의 기획 철학이 그대로 담겼습니다.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국회 자체를 하나의 영상 스크린으로 만들고, 투어를 통해 국민이 정치의 공간을 직접 걸으며 경험하게 하는 ‘참여형 메시지 전달’이 핵심입니다.
행사 기획 단계별 구조 정리
| 구성 단계 | 프로그램 | 의미와 메시지 |
|---|---|---|
| 1단계 | 다크투어 | 국민이 직접 현장을 걷고, 기억과 감정을 체험 |
| 2단계 | 미디어파사드 | 건물 위 영상 투사로 집단기억을 시각화 |
| 3단계 | 자료 모집 캠페인 | 시민이 가진 사진·영상으로 공동 기록 완성 |
탁 자문관의 발언 요약
- 🗣️ “기억할 수 있는 방법을 국회가 고민했다.”
- 🗣️ “사진과 영상이 많지만 화질 문제로 쓰기 어렵다.”
- 🗣️ “국회 본관 크기를 채우려면 국민의 자료가 필요하다.”
- 🗣️ “모자이크 형태든, 콜라주든 함께 만드는 전시다.”
그의 말 속엔 철저한 계획과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단순히 보여주기 위한 전시가 아니라, 국민이 기억의 공동 제작자가 되도록 유도하는 철학적 접근입니다.
Q&A
Q1. 탁현민이 강조한 핵심은 무엇인가요?
기억을 강요하지 않고, 스스로 경험하게 만드는 ‘참여형 기억’이 핵심입니다.
Q2. 국회라는 공간이 가진 의미는 무엇인가요?
국회는 헌정질서의 상징입니다. 그 공간에서 사건을 재조명하는 건 정치적 책임을 환기하는 행위입니다.
Q3. 이 기획은 매년 반복되나요?
아직 미정입니다. 하지만 국민 반응과 참여에 따라 ‘기억 프로젝트’로 지속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Q4. 자료를 어떻게 제출하나요?
공식 행사 페이지 또는 별도 업로드 폼이 오픈될 예정입니다.
Q5. 이 기획은 정치색이 강한가요?
정당 중심이 아니라 국회라는 중립적 공간에서, 시민 중심 기억을 강조한 기획입니다.
결론 및 행동 촉구
탁현민은 이번 기획을 통해 정치가 멀고 낯선 것이 아니라, ‘기억을 매개로 시민과 다시 연결되는 과정’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거를 묻고, 현재를 생각하게 하며, 미래를 제안하는 그 언어가 바로 이번 12.3 행사입니다.
💬 단순한 행사 참석이 아니라, 하나의 기억을 ‘함께 만드는’ 움직임. 당신의 시선과 기억도 이 기록의 일부가 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