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3일, 국회는 계엄 사태라는 전례 없는 위기를 마주했습니다. 그리고 1년 뒤, 국회는 단순한 기념식 대신 ‘기억하는 행사’를 선택했습니다. 왜 국회가 직접 이 행사를 기획했을까요? 왜 행정부나 시민 단체가 아닌, 입법기관이 기억의 주체로 나섰을까요? 이 질문의 답은 ‘정치와 시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실험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 이번 행사는 단지 역사 재현이 아니다
🧭 국회가 국민과 다시 연결되기 위한 본격적인 첫걸음
국회가 나선 이유, ‘기억의 정치’
보통 국가 차원의 기억 행사는 행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주관합니다. 하지만 이번 12.3 행사는 전례 없이 국회가 직접 기획하고 실행했습니다. 이는 국회가 ‘정치적 책임’과 ‘기억의 책무’를 동시에 인식했다는 의미입니다. 입법기관으로서 단순히 법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고 알릴 책무를 수행하겠다는 의지입니다.
정치를 ‘경험하게’ 만든 행사 구조
다크투어와 미디어파사드는 정치 체험의 새로운 방식입니다. 책이나 뉴스로 전달되는 정보가 아닌, 현장을 걸으며 기억하고, 건물에 영상을 투사해 감정을 불러일으킵니다. 국회라는 공간 자체가 메시지가 되는 기획. 이것은 정치적 기억을 시민이 ‘경험하는 정치’로 바꾸는 시도입니다.
시민과 국회의 거리, 얼마나 좁아졌나
| 이전 | 지금 |
|---|---|
| 국회는 폐쇄된 공간 | 국회 잔디광장에서 영상 상영 |
| 정치인은 연설만 | 국회의장이 직접 도슨트로 참여 |
| 국민은 방청객 | 국민이 걷고, 해설을 듣고, 사진을 제공 |
| 과거는 전시물 | 과거는 함께 완성하는 기억 콘텐츠 |
탁현민 자문관의 발언이 전하는 메시지
탁현민 국회의장 행사기획 자문관은 "정치는 기록 위에 쌓인다"고 말했습니다. 국회가 기억을 기획하는 이유는 정치적 책임의 한 형태로서 ‘기억’을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국회가 이 기억을 국민과 함께 완성하려는 노력은 단순한 이미지 쇄신이 아니라, ‘신뢰 회복’이라는 본질적 목표를 향한 것입니다.
시민의 정치 참여, 이렇게 달라졌다
- 📌 정치 공간의 개방 → 국회 잔디광장 상영회
- 📌 행사의 수동적 소비 → 다크투어 직접 참여
- 📌 기억의 수신자 → 자료 제공 및 전시 참여자
- 📌 정치와 무관심 → 기억을 통한 관심과 연결
Q&A
Q1. 왜 국회가 직접 나섰나요?
입법기관으로서 정치적 책임과 집단 기억의 역할을 자각하고, 국민과 다시 연결되기 위한 새로운 시도입니다.
Q2. 이 행사는 정치적 중립을 지키나요?
정당이 아닌 국회 전체 차원에서 추진되며, 특정 정치색 없이 ‘기억과 민주주의’를 중심으로 기획됐습니다.
Q3. 일반 시민도 참여 가능한가요?
네. 다크투어, 미디어파사드 모두 일반 시민 참여가 가능하며, 사진·영상 자료 제공도 받습니다.
Q4.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계속될까요?
국회는 이번 반응을 바탕으로 ‘기억 시리즈’를 확대하거나 매년 기획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Q5. 참여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다크투어는 예약 필수, 미디어파사드는 자유 관람입니다. 공식 국회 행사 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결론 및 독자 참여 독려
정치는 멀고, 어렵고, 때로는 실망스러운 대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12.3 행사는 정치가 다시 시민 곁으로 다가가려는 진심 어린 몸짓이기도 합니다. 국회는 이번 기억 프로젝트를 통해 정치의 벽을 낮추고, 참여의 문을 열었습니다.
🙌 지금 바로 참여해 보세요. 단지 과거를 보는 것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를 다시 마주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