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프로야구 최고의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날 시상식에서는 각 포지션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에게 골든글러브가 수여됐고,
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축하하는 감동적인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시상식 종료 후 단체 기념촬영 장면은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허구연 KBO 총재가 골든글러브 수상자 및 대리수상자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2025년 최고의 순간을 사진 한 장에 담았기 때문입니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선수들을 대신해 구단 관계자들이 트로피를 수여받으며 자리를 빛냈고, 그 진정성과 상징성은 더 큰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 단체사진 속 수상자들 – 구성 및 설명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 투수상: 코디 폰세(한화) – 대리수상: 손혁 단장
▶️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탈삼진 252개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외국인 투수 최초 만장일치 수상에 근접한 선수. - 🏆 외야수상: 빅터 레이예스(롯데) – 대리수상: 박준혁 단장
▶️ 0.326 타율, 187안타, 107타점의 뛰어난 성적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현장 참석 불가, 구단 단장이 직접 수상. - 🏆 외야수상: 구자욱(삼성)
▶️ 통산 3번째 골든글러브 수상. 정교한 타격과 리더십으로 팀 중심 타자로 우뚝 선 모습. - 🏅 페어플레이상: 노경은(SSG)
▶️ 야구 외적인 태도, 스포츠맨십을 인정받아 수상. 끝없는 자기관리와 묵묵함으로 후배들의 귀감. - 🏅 골든포토상: 박해민(LG)
▶️ 시즌 중 LG의 더블스틸 성공 장면 속 중심 선수. 투혼을 상징하는 ‘한 컷’을 만들어낸 주인공. - 🏅 감독상: 염경엽 감독(LG)
▶️ 정규 시즌 1위, 리그 최다승 지휘로 팀을 정상에 올려놓으며 지도력 입증. - 🏆 2루수: 신민재(LG)
▶️ 데뷔 첫 골든글러브. 0.313 타율, 안정적인 수비로 팀 내 최다 기여자 중 한 명으로 꼽힘. - 🏆 유격수: 김주원(NC)
▶️ 156안타, 44도루로 공수주를 겸비한 유격수의 부활. 팬들도 환호한 수상. - 🏆 지명타자: 최형우(삼성)
▶️ 40대에도 여전한 클래스를 보여준 베테랑. 24홈런 86타점, 꾸준함이 만든 결과. - 🎖️ KBO 총재: 허구연 총재
▶️ 프로야구의 발전과 공정성 강화를 강조하며 직접 시상에 나서 팬들과 교감. - 🏆 포수상: 양의지(두산)
▶️ 타율 0.337, 20홈런, 도루저지율 25.8%. 36세 나이에 거둔 진정한 ‘노장 클래스’. - 🏆 3루수: 송성문(키움)
▶️ 타율 0.315, 26홈런 90타점. 수비까지 탄탄한 3루수로 커리어 하이 시즌 기록. - 🏆 외야수: 안현민(kt)
▶️ 신인급 활약으로 언론의 주목. 타율 0.334, 22홈런으로 ‘차세대 타격왕’ 후보로 떠오름.
🏟️ 현장의 분위기와 여운
이날 무대에 오른 선수들의 얼굴에는 긴장감보다는 미소와 감동이 가득했습니다.
시상대에 올라 “이 상은 팬들과 팀원들 덕분이다”라고 밝힌 최형우, 눈시울이 붉어진 양의지,
그리고 대리수상임에도 “자신의 팀 선수를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전한 손혁 단장의 인터뷰까지.
경쟁을 넘어선 존중과 연대, 그리고 KBO 리그의 가족 같은 분위기가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수상자는 단지 기록이 아닌 태도와 노력, 팀을 위한 헌신으로 상을 받았습니다.
그 어떤 장면보다 이 단체사진 한 장이 올해 KBO 리그의 상징이 아닐까 싶습니다.
📌 결론
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단지 상을 주고받는 자리가 아니었습니다.
야구인들의 열정, 구단의 노력, 팬들의 응원이 모두 모여 만든 축제의 장이었죠.
그 중심에는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한 선수들이 있었습니다.
올해의 감동은 사진 한 장에 담겨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