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LoL 케스파컵은 T1의 우승으로 마무리되었지만,
그보다 더 강하게 팬들에게 인식된 것은 **“T1 바텀 듀오의 반란”**이었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페이즈-케리아** 바텀 라인은
단순한 역할 수행형 라인이 아닌, **메타를 주도하는 주인공**으로 자리잡았습니다.
1. 페이즈 - 신인에서 슈퍼캐리로
페이즈는 이번 대회에서 아펠리오스, 케이틀린, 칼리스타 등 다양한 챔피언을 선보이며
라인전 승리 → 중후반 캐리 → 오브젝트 포커싱이라는 이상적인 성장 루트를 그렸습니다.
특히 결승전에서는 3세트 케이틀린으로 한타 중심에서
3킬을 가져가는 하드캐리 장면을 연출했고,
5세트 칼리스타는 적 진형을 흔드는 데 핵심 역할을 했습니다.
그는 이제 T1의 약점이 아닌, 명백한 승리의 핵심입니다.
2. 케리아 - 전술의 중심으로 복귀
한동안 서폿 포지션에서 피지컬보다 안정적인 스타일이 선호됐지만,
이번 케스파컵에서 케리아는 완전히 다른 길을 제시했습니다.
바드, 알리스타, 라칸, 레냐타 등 변수 창출형 서포터로
교전의 첫발을 만들어냈고, 결승전에서는 이니시에이팅 성공률이 매우 높았습니다.
“케리아가 싸움을 만든다 → 페이즈가 마무리한다”
이 전술은 현재 T1의 정체성이자, **새로운 메타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3. LoL 메타, 바텀 중심으로 다시 이동?
2024년은 정글-미드 중심 메타로 회귀했던 시즌이었습니다.
하지만 2025 케스파컵 이후 전문가들은 다시 바텀 듀오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특히 **드래곤 중심 운영**, **하단 시야 장악**, **조합의 설계 중심축이 바텀에 있음**을 확인했고,
이는 스프링 시즌 픽밴 전략에도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탑이나 정글이 아닌, 서폿과 원딜이 전술을 좌우하는 팀 운영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4. 상대 팀들은 어떻게 대응할까?
한화생명, DK, 젠지 등 상위권 팀들은 T1의 바텀 전략을 분명히 분석 중일 것입니다.
다만 페이즈의 챔피언 폭, 케리아의 순간 판단력, T1의 빠른 전환 플레이는
단순한 바텀 견제로 막기 어렵다는 점이 관전 포인트입니다.
즉, 바텀을 억제하려다 상체 주도권을 내주는 딜레마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T1에게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Q&A
Q1. T1 바텀 라인이 왜 이렇게 주목받았나요?
A. 신예 페이즈의 성장 + 케리아의 폭발적인 변수 창출력이 결합된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Q2. 바텀이 중요한 메타는 언제 또 있었나요?
A. 2020-2021 시즌, 특히 드레이븐/카이사 중심 조합이 유행하던 시기에 비슷한 양상이 있었습니다.
Q3. 페이즈는 정규 시즌에도 주전일까요?
A. 케스파컵 퍼포먼스를 고려하면 거의 확정적입니다. 정규 시즌을 통해 더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Q4. 케리아는 2025 시즌에도 1티어 서폿일까요?
A. 기량 회복 + 챔피언 폭이 결합되어 현재 메타 최상위권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